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07-14 12:10:0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74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8억 원으로 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는 기존 레거시 브랜드의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이나 선케어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인디브랜드의 수출 지역과 SKU 다변화로 견조한 성장 예상되며 선케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과급 적립 등 인건비 증가에도 고수익 선케어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은 소비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선제품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미국은 1공장이이 주요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지속되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 가동을 시작한 2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일부 반영되며 영업이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 고객사 양산이 본격화 전망하며 하반기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주요 고객사 인하우스 전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연우도 체질개선 중이나 매출 회복 속도는 제한적이란 진단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선케어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미국 흑자기조 지속되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지역 다각화로 계절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6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2공장은 온쇼어 생산 니즈 확대에 따라 하반기부터 고객사 양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기존보다 3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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