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24 12:04:5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임창정이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컬트의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을 리메이크하여 발매한다. 이번 리메이크는 임창정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작업으로, 90년대 감성을 담은 원곡의 매력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를 품에 안으면'은 컬트가 1995년 발표한 정규 1집 'Welcome'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3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아티스트들이 방송에서 부르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창정은 이번 곡을 직접 선곡하며 "'너를 품에 안으면'이 발매됐을 당시 내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도 애창곡"이라고 밝혔다.
1995년 데뷔한 임창정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자신의 데뷔와 같은 해에 탄생한 히트곡을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이번 리메이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임창정은 이번 곡을 통해 원곡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가미하여 90년대의 추억과 새로운 감성을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정은 이미 2023년 발매한 '그대라는 사치'로 멜론 최신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리메이크 음원을 통해서도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총 1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그때 또 다시', '소주 한 잔', '또 다시 사랑', '나란 놈이란', '날 닮은 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영화와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0년대 이후에도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발라드 황제'로 인정받고 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너를 품에 안으면' 발매 이후 해외 공연과 각종 방송 출연 등 하반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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