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터AB(INVEB SS), 2분기 호실적 공개..기후 변화 디지털전환 활용 투자 증가"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7-19 12:05:53

(출처=Investor AB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웨덴의 투자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INVEB SS)가 2분기 양호한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말 순자산가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베스터AB의 2분기 영업이익은 484억 크로나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고, 지배주주순이익 453억크로나로 역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분기말 NAV(순자산가치)는 전분기 말 대비 9% 증가한 7731억크로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 상장자회사의 가치변화는 9% 증가했고, 비상장자회사인 Patricia Industries의 총수익률은 11% 늘어 시장 수익률을 모두 상회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활발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경영 환경변화 대응하고 있다"며 "2분기 중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으로는 상장자회사 Acceleron 지분 30% 처분(총수익 10억크로나), 상장자회사 SEB의 AirPlus 인수(51억크로나), 상장자회사 Sobi의 CTI Biopharma 인수(7억크로나) 등 기후 변화, 디지털전환 관련 기회 활용을 위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열사 및 투자기업 중장기 경쟁력 확보 위해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AI 적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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