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1인 법인 3년 8개월간 미등록 논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무등록 운영, 이달 초 뒤늦게 시정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2-10 12:01:38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전종서가 운영하는 1인 기획사가 법정 등록 없이 3년 8개월간 운영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10일 조이뉴스24를 통해 "주식회사 썸머는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콘텐츠 기획·개발·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법인 설립 당시 업태를 포괄적으로 기재하면서 매니지먼트 관련 항목이 포함됐으나, 실질적인 운영 계획이 없어 별도의 등록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종서는 2022년 6월 주식회사 썸머를 설립했다. 전종서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연인인 이충현 감독이 사내 이사로 재직 중이다. 

 

해당 법인은 영화·드라마 콘텐츠 제작·개발·배급·대행업, 배우 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업, 영화 및 방송용 장비 및 제작 시설 임대업, 콘텐츠 기획 및 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등재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또는 1인 초과 개인사업자가 연예 매니지먼트 등 대중문화예술기획 업무를 수행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미등록 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썸머는 법인 설립 후 3년 8개월이 지난 이달 초에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미등록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업태 내용을 재확인하고 시정했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Y'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하이랜더'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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