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상반기 K-아이스크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기간 수입도 7.5% 늘어난 3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교역을 주도하며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기록인 2200만 달러를 반기 만에 넘어섰다.

관세청은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에 시원한 간식 수요의 증가와 함께 한국문화 인기까지 더해져 우리나라 제품을 찾는 손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물량(18천 톤)은 아이스크림(개당 75g 기준) 약 2억4000만개 상당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900만 달러), 중국(700만 달러), 필리핀(600만 달러), 캐나다(5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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