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RK.N) 키트루다 특허 만료 임박..올해 성장 어려울 전망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16 12:09:39

(출처=MERCK)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머크(MRK.N)의 키트루다 특허 만료가 임박하면서 넥스트(Next) 키트루다의 성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머크의 키트루다 정맥주사형은 2028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머크는 특허 이후 키트루다의 매출 급감을 막으면서 신규 매출을 채울 수 있는 Next 키트루다 아이템을 찾고 있다.

 

키트루다는 병용요법, 피하주사 제형 출시를 통해 매출하락을 방어할 계획이다. 키트루다 피하주사제형인 QLEX는 1분내 피하주사가 가능하며 18~24개월 내 채택률 30~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머크는 ADC 모달리티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5월, 중국 켈룬을 통해 확보한 sac-TMT(TROP2 ADC)는 16건의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이중 11건의 임상은 성공 시, First-in-class 허가 가능성이 높다. 

 

2026년 임상 3상 결과가 기대되는 ADC 파이프라인은 다이이찌산쿄와 함께 개발 중인 I-DXd(B7-H3 ADC)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면역학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파이프라인은 Tulisokibart(TL1A)"라며 "Tulisokibart는 2023년 4월 프로메테우스를 108억 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Tulisokibart는 항염증 및 항섬유화의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시장은 2028년 28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Tulisokibart는 2031년 13억 달러의 매출이 전망되며, 8월 임상 3상에 대한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 

 

머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머크는 2026년 매출액은 685억 달러(+6.5% YoY), 영업이익 232억 달러(+4.8% YoY)로 추정했다. 

 

머크의 주가는 2025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반등하여 글로벌 빅파마 평균 14.3배와 유사한 14.5배에 도달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여전히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 이후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며 "또한, 2024년 이후 역성장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매출 또한 중국 수출 회복이 어렵고, 최근 CDC의 1회 접종 권고까지 더해지며 2026년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가적인 주가의 반등을 위해서는 키트루다 QLEX(SC제형)의 점유율 확대와 확실한 Next 키트루다 품목의 성과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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