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개월 만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4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셰플러·매킬로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03 11:58:53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임성재가 2026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이 무대다.

 

임성재의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말 천안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PGA 투어 대회로는 지난해 10월 12일 베이커런트 클래식 이후 거의 5개월 만의 복귀다. 

 

당초 그는 지난달 중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한 복귀를 계획했으나 컨디션을 고려해 출전 시기를 조정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특급 지정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로, 정상급 선수 72명만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격한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최고인 28위 김시우는 이번 시즌 초반 6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를 제패한 셰플러는 2년 만의 우승과 시즌 2승을 노린다. 2018년 우승자 매킬로이는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한다.

 

세계랭킹 3~10위권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크리스 고터럽, 러셀 헨리(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J.J. 스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헨리는 2연패에 도전하며, 지난주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2연승을 추구한다.

 

PGA 투어 홈페이지의 '파워 랭킹'은 셰플러, 매킬로이, 모리카와를 1~3위로 선정했다.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이 열린다.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김성현이 출전하며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45위 마이클 브레넌과 PGA 투어 통산 2승의 닉 던랩(이상 미국) 등이 주목받는다.

 

한편 LIV 골프는 5일부터 나흘간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2026시즌 3번째 대회(총상금 3천만달러)를 개최한다. 3주 전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약 16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앤서니 김(미국)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