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적극 매수 타이밍"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4-05 12:02:54

(출처=위메이드)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위메이드(11204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증가하고, 영업손실은 480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나 컨세서스는 충족할 것으초 추정된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 3월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 기여는 20일에 불과하다.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지속돼 일매출 2억원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 전망을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한다"며 " 유저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고 4일 23시 기준 38만명으로 최고 동접자 수를 다시 한 번 갱신했다"고 전했다.

CROW 토큰 가격도 0.75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미르4 글로벌 당시 뼈아프게 경험한 급격한 인플레이션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평가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인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나이트크로우의 연평균 일매출 13억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는 초기 매출 10억원대 중반, 연평균 매출 8억원 수준이었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 

 

임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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