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김문수 12%…정권 교체 51%·정권유지 40%

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2-14 11:57:26

국민의힘(위쪽)-더불어민주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직전 조사(1월 21~23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의 40%에서 2%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과 같은 열띤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로 뒤를 이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40%)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1%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