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29명

​'실적 1위' 효성중공업 최다 승진... 30대·여성 임원 발탁으로 미래 동력 확보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1-19 14:17:56

(왼쪽부터) 부사장으로 승진한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사진= 효성그룹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효성그룹은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총 29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인사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한 인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젊은 인재 및 여성 인재의 발탁이 두드러졌다.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후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리드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2023년부터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배용배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 국내영업 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부터 중국 남통법인장을 맡아 효성중공업 전력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고 있다.


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 입사 후 현장 시공과 영업·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건설 분야 전문가다. 2022년부터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맡아 건설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각각 전진 배치했다. 

 

전재하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장은 30대 임원으로 지난 2024년 PL(Performance Leader, 부장급)으로 조기 승진한 지 1년만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전 상무는 효성중공업의 호주 등 오세아니아 신규 전력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해왔다.


여성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김수정 상무는 지난 2011년 효성티앤에스에 입사한 이후, 제품기획, 글로벌 마케팅 업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다.

 

안정희 상무는 지난 2016년 효성티앤씨에 입사한 이후, 철강1PU 후판팀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철강 무역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견인해 왔다.

 

<효성그룹 승진인사 내용>


◇ ㈜효성
▲전무: IT전략실 그룹 IT 담당 문성덕
▲상무B: 지원본부 총무팀 윤원태
 
◇ 효성티앤씨㈜
▲부사장: 동나이법인장 배인한
▲전무: 취저우 스판덱스법인 총경리 임규효, 스판덱스PU CMO 임장규
▲상무A: 동나이법인 스판덱스 영업 담당 정영환
▲상무B: 스판덱스PU 국내영업팀장 이민우, 중국 가흥법인 기획관리부장 박해동, 화학PU 정밀화학팀장 장영철, 철강1PU 후판팀 안정희
 
◇ 효성화학㈜
▲전무: Optical Film PU장 공명성
 
◇ 효성중공업㈜
▲부사장: 건설PU장 박남용, 중국 남통법인장 배용배
▲전무: 전력PU 그리드 솔루션 담당 연규찬
▲상무A: 중공업 지원실 전재형, 중공업 구매 담당 남경현, 건설CSO 전석, 미국 효성HICO 부공장장 이철훈, 건설PU 기획설계 담당 김세진
▲상무B: 전력PU 신송전 기술·수행 담당 양항준,  영국지사장 이영채, 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이현규, 인도 푸네법인 공장장 서소현, 시드니지사장 전재하
 
◇ 효성굿스프링스㈜
▲전무: 창원공장장 김현식
 
◇ 효성티앤에스㈜
▲상무A: 국내영업본부장 이동훈
▲상무B: 개발본부장 백윤길,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장 김수정
 
◇ 효성네오켐㈜
▲상무B: 국내영업팀장 허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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