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尹 탄핵 불가피…”중대한 헌법 위반” 지적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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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2-26 11:56:3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재형 국민의힘 서울종로구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전 감사원장 출신인 최 위원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고교 동문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참여를 제안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 병력을 국회의사당에 진입시키고,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령한 것만으로도 중대하고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합니다. 결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런 행위가 탄핵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향후 권력자들이 정치적 해결 대신 군사력을 동원한 비상조치를 선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진술에 대해 "큰 틀에서 일관성이 있고 믿을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헌재의 탄핵 결정으로 예상보다 빠른 대선 실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반(反)대한민국 세력과의 싸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정치권의 반응과 헌재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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