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06 13:28:33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초고층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글로벌 초고층 설계 및 시공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영국의 구조 설계 기업 에이럽(ARUP), 오스트리아의 골조 시공 솔루션 기업 도카(DOKA)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양사 관계자들과 초고층 건축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구체화했다.
에이럽은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 기준 설계 실적 세계 1위다. 런던 더 샤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에이럽이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주거 프로젝트 최초로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구조 평면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공 분야에서는 도카의 자동화 기반 초정밀 골조 시공 기술을 적용한다. 도카는 메르데카 118, 432 파크 애비뉴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DL이앤씨는 도카의 자동 계측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D-DQMS)을 결합해 공정 리스크를 줄이고 시공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을 글로벌 기술이 결합된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앞서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설계안을 확보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단지라는 압구정5구역의 상징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초고층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을 집약시키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단순한 아파트를 넘어 기술과 품질이 조화된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구현함으로써, 초고층 주거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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