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김연아, 스포츠 스타 첫 만남…유튜브서 공개

'배구 여제' 김연경, '피겨 여왕' 김연아 초청…은퇴 후 일상·스포츠 관심 촉구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23 11:53:00

사진 = 김연경(오른쪽) 초청으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채널 캡처]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전설, '배구 여제' 김연경과 '피겨 여왕' 김연아가 처음으로 만났다. 

 

이번 만남은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 언니 김연경'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김연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 출연했다.

 

두 선수는 각자의 종목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지만, 동·하계 종목의 특성상 선수촌에서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은퇴 후, 김연경 역시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후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며 개인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튜브 출연은 김연경 측의 요청에 김연아가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되었다. 김연아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노출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김연경 선배님이 불러주셔서 나오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연경의 채널에서 김연아는 약 40분간 은퇴 후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동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언급했다. 또한, 2022년 결혼한 성악가 고우림과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김연경의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변하며 근황을 전했다.

 

김연경은 동계 올림픽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언급하며 김연아를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연아는 과거 스타 선수가 드물었던 시절, 한 명의 메달리스트에게 주목이 쏠렸던 상황을 되돌아보며 현재 한국 스포츠의 저변 확대 필요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양한 종목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 꼭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선수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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