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3-20 11:52:1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이 최근 SNS를 통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비난을 던져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19일 안산 선수가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소인은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로, 고소장에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안산의 발언은 경솔하고 자영업자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영업 직업군 비하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산이 매국노라고 올린 사진의 해당 업체 대표 권모씨는 17일 SNS를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파장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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