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10-16 12:00:3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증권(019360)이 타이트한 리스크 관리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Fee-biz(수수료손익) 중 BK(중개)는 2분기 기준 국내 주식 M/S 7.4%, 수수료율 5.3bp로 추정된다.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예탁자산 성장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WM(자산관리) 부문은 분기 평균 WM수수료 최소 2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IB(투자은행)은 ECM과 DCM 등 전통 IB의 균형 잡힌 실적과 더불어 부동산 PF 신규 딜 을 확보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평균 최소 500억 원 수수료 창출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Book-biz(운용손익) 중 자기자본 6.6조원, 자본 대비 운용자산 7.5x, ROA 1.5% 가정시 약 7400억 원의 운용손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결 기준 최소 6000억 원이 예상된다.
임희연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신비율(PBR)이 0.49배로 특정사 대비 PBR이 높은데, 이는 최근 부각된 밸류업 영향과 더불어 업종 내 가장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보
유한 점이 반영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담보된 이익 안정성으로 주가 프리미엄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Book-biz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선순환 구조와 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4.4배와 PBR 0.49배는 매력적 구간이란 분석이다.
여타 삼성 금융 계열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주환원 정책 발표될 전망이다.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목표 제시가 전망되며 타이트한 리스크 관리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핵심이란 판단이다. 삼성증권의 배당수익률은 올해 7.5%, 내년 8.4% 예상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