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안성연수원 조기 매각…보유자산 효율화 박차

올해 4건 주요 부동산 매각 완료, 미래 성장 인프라 확충 가속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1-04 14:33:46

우리은행이 매각한 안성연수원 (사진= 우리은행)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보유 자산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지난달 30일 유휴 부동산인 안성연수원을 조기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026년으로 예정됐던 매각 계획을 앞당겨 성공함으로써,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자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안성연수원 매각을 포함해 올해 삼성중앙역지점, 당산동지점, 도농운동장 등 주요 부동산 4건의 매각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온비드 공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휴 부동산 매각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매각 완료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부지를 지난 5월 매입해 인재양성을 위한 연수원을 건립하고 있으며,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옛 을지로지점 부지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시설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도 자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휴 부동산 매각를 적극 추진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연수원과 미래형 통합 IT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신규 확충을 통해 우리은행의 미래 기반을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