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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8-08 11:49:1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KB금융그룹이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섭니다.
KB금융은 오는 14일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KB금융이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558만주(취득가 3천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천200억원)로 구성됐습니다.
KB금융 측은 소각 관련 절차가 9월 중순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KB금융이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5월 KB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에 공시하기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또 KB금융은 지난달 23일 상반기 실적 발표 시 4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는 별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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