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규 예능 예스맨, 박태환·기보배 등 8인 출연진 공개

스포츠 레전드, 예능 메달 획득 경쟁 돌입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30 11:49:38

(사진 = JTBC)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레전드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예스맨'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온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예능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생존형 서바이벌이다.

 

이번에 공개된 출연진은 수영의 박태환, 양궁의 기보배, 테니스의 이형택, 쇼트트랙의 곽윤기, 농구의 하승진,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 야구의 윤석민, 축구의 김영광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자의 종목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거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인물들이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ATP 투어 정상에 올랐다. 하승진은 한국 농구 역사상 유일하게 NBA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모태범은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또한, 남자 구기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투수 윤석민도 합류하여 라인업에 무게를 더한다.

 

이 외에도 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빛나는 양궁 레전드 기보배,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쇼트트랙 베테랑 곽윤기, K리그 대표 골키퍼로 활약하며 역대 최다 출장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영광까지 가세하여, 다양한 종목과 개성을 가진 출연진들이 예능 생존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들 스포츠 스타들의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선수들은 각자의 상징적인 포즈를 선보이다가도, 이내 게임에 몰입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박태환은 헤드폰을 활용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이형택은 뿅망치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보배 역시 활시위를 당기는 듯한 동작으로 고무줄을 튕기는 등, 승부사다운 진지함과 함께 허당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예스맨'은 오는 1월 17일 저녁 7시 1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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