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7-22 11:48:45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채권 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 결제대금은 3326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 3070조 4000억원 대비 8.3%, 전년 동기 2890조 2000억원 대비 15.1%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주식 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 채권 결제액은 308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권 결제대금 3086조 7000억원은 전년 동기 2646조 5000억원 대비 16.6%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주식 결제대금 239조 7000억원은 전년 동기 243조 7000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장내 시장 기준으로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6조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 감소했고,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8조 1000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32조 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 늘었으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728조 600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채권 결제 대금은 160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530조5000억원으로 15.6%, 단기사채 결제 대금은 592조1000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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