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11-14 11:49:4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중대재해와 관련하여 14일 김범수 대표이사와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19일 발생한 중대재해에 이어 지난달 4일 또 다른 생산직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루어졌다.
면담에서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SPC에서 반복되는 사망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특히 연속적인 야간 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 강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노동부에 보고하라"고 김 대표에게 주문했다.
또한 그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동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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