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29 11:45:4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최대 규모의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 출연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31일(현지 시간) 미국 ABC에서 생방송되는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참여한다.
이번 라인업에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2025년 마지막 날 특별한 무대에 서게 되어 설렌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무척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발표한 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첫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쳐 행복했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서 독창적인 무대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KBS2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는 곡 제목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젓가락과 포크 등의 소품을 활용한 콘셉추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5 SBS 가요대전’에서는 다수의 댄서들과의 완벽한 합무와 드래그 퀸(Drag Queen)이 참여한 댄스 브레이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마다 다른 버전으로 선보인 ‘SPAGHETTI(feat. j-hope of BTS)’ 무대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서 르세라핌은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와 ‘SPAGHETTI (feat. j-hope of BTS)’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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