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6-02-24 11:44:41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다주택자와 초고가 주택 보유자들을 겨냥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개입 의지를 피력하며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주택자 등의 시장 베팅 심리를 향해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시장을 통제할 충분한 수단과 명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며 "그 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다.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며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되리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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