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58%…외교 호평에도 2%p 하락

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1-16 11:48:5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8%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 58%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꼽은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다. 전주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이 대통령의 중국·일본 순방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제·민생'(12%),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외교를 긍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중이 커졌으나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 추가 상승을 견인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여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4%로 2%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 2%, 진보당 1%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6%로 전주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4%가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34%에 그쳤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75%)와 40대(70%)의 지지율이 높았고, 20대는 3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대구·경북이 50%로 가장 낮았지만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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