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재용 회장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3-20 11:42:3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나 서울 강남구 사피(SSAFY) 아카데미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사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년간 총 1600시간의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실전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과 임원진이 함께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청년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이재용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삼성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삼성이 잘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그는 "청년에 대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이 대표는 이날 반도체 특별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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