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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3-13 11:40:4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결혼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모님의 견해가 결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뉴스 포스트 세븐에 따르면, 오타니의 부모님은 아들이 결혼할 상대로 스포츠를 하는 여성을 선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인 선수들 사이에서는 해외 생활 경험이 있는, 또는 영어에 능숙한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타니의 아버지 토오루 씨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토오루 씨는 오타니가 미국 생활에서 언어의 장벽을 이유로 결혼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의사소통 문제가 있다면 통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타니 집안은 스포츠 경험이 있는 여성을 선호했으며, 이는 아이들의 심신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특히 오타니의 부모님은 아들의 결혼 상대로 여자 아나운서나 연예인을 반대하며, 건강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을 선호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오타니 가족은 모두 스포츠에 종사했던 이력이 있으며, 오타니의 아버지는 사회인 야구팀에서, 어머니는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고, 형과 누나 역시 각각 야구와 배구 선수로 활동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타니가 스포츠를 경험한 여성과 결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오타니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여성은 전직 농구 선수로, 최근 실업 농구팀에서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타니 가족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오타니의 자녀가 높은 신장과 스포츠 재능을 이어받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며, 새로운 팀 LA 다저스와의 환경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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