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2-29 11:40:16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AJ네트웍스가 B2B 렌탈 사업자로 고소장비 및 파렛트 렌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장기적으로 로봇 렌탈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AJ네트웍스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 1011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812억원으로 전년 수준 수익성 회복을 추정했다.
올해 실적은 산업안전장비(고소장비) 및 B&T 솔루션(IT기기 렌탈) 사업 감익 및 자회사 매각에 따른 기저 효과로 부진하겠으나, 내년에는 렌탈 사업 전반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로지스(파렛트 렌탈)는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내수가 부진했던 25년 대비 물동량도 회복되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산업안전장비(고소장비)는 삼성전자 반도체 증설 투자 재개로 가동률이 제고되고, 고마진 렌탈 비중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 동반 개선이 전망된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년 실적 개선과 꾸준한 주주환원 기조 감안하면 업사이드가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라며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지연되는 점은 아쉬우나, 과거 실적은 금리 방향성 보다 렌탈 자산의 가동률과 더 밀접하게 움직였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 6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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