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5-10 11:50:16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 3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8.1%를 기록하며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강타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거세지는 모양새다.
10일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OECD 전체 회원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로 집계됐다. 올해 1월 3.3%, 2월 3.4%를 기록하며 3%대 초중반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는 3월 들어 0.6%포인트 급등했다.
보고서는 이런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을 지목했다. 올해 초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OECD 회원국의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전쟁 이후 급격히 반등했다. 3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8.1%로,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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