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내년 6월까지 연장

업계 유일 상시 면제 정책 유지...인당 평균 114만원 절감 효과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22 15:05:56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받게 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오기 전에 고객이 미리 대출을 갚을 때 부과되는 비용을 말하며, 현재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이후 모든 중도상환 건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5만여 명의 고객에게 총 57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고객 1인당 평균 1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는 출시 초기부터 고객의 금융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적용해 온 정책”이라며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드리고 긍정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 편익으로 환원하여 카카오뱅크를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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