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우량주 미끼로 개미들 '단타 뺑뺑이'…여의도 자본의 약탈적 수수료 사냥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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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5-28 11:37:59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정부가 주식시장 장기 투자를 독려하는 가운데, 증권사와 투신사가 목표 수익률 5~15%를 내건 이른바 ‘목표달성형 펀드’를 앞세워 단기 매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우량주를 편입한 뒤 사전 약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펀드를 청산하거나 운용 방식을 바꾸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상환 이후 재가입 과정에서 드러난다는 지적입니다. 투자자들은 가입 원금의 약 2%에 이르는 선취 수수료와 운용 보수, 거래 수수료를 다시 부담하게 됩니다. 업계의 한 영업 관행은 가입, 청산, 재가입을 반복하게 만들어 표면상 수익이 나더라도 실질 수익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단체는 이 같은 구조가 장기 투자 기회를 훼손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글로벌 우량주를 볼모로 잡아 고작 5~10% 단위로 잘라 팔며 단타를 조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약탈적 영업”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투자자도 증권사가 연장 의사를 충분히 묻지 않은 채 펀드를 일방적으로 청산했다고 전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목표달성형 펀드의 청산과 재가입이 가입 당시 고지된 약관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증시 급등으로 목표 달성 주기가 짧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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