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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9-05 11:36:28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은 "의대 정원을 증원했다고 필수 의료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사례는 세계에 유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가 현재 태도를 유지한다면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지적한 데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조 장관은 "응급실 문제의 원인을 떠나서 국민이 힘들어하고 환자가 고통받는 건 복지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개혁을 안 했으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질 높은 의료시스템은 유지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조 장관은 "전공의들이 제시한 7개 복귀 조건 중 대부분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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