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전남편과의 금전 갈등 폭로

'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의 고백과 이혼 후 심경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0-30 11:36:04

 

(사진= TV조선 '이제혼자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전남편 최병길과의 금전적 갈등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서유리는 새 집에서의 싱글 라이프를 선보이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돌싱 1년 차임을 밝히며 최병길과 초고속으로 결혼한 과거를 회상했다. "운명인가 싶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졌다"고 표현했으나, 결혼 후 6개월 만에 이혼 위기에 처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당시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결정적인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유리는 결혼 생활 동안 생활비를 받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최병길이 "네가 살림을 안 하는데 내가 왜 생활비를 줘야 하냐"라는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집에서 각각의 경제생활을 유지하며 '하우스 메이트'처럼 지냈다고 전했다.

 

SNS에서도 금전 문제로 최병길을 폭로했던 서유리는 "결혼을 왜 하나 싶었다"며 "세상에 이런 일이'나 '물어보살'에 제보하고 싶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유리는 전남편이 돈을 요구할 때만 사용한 호칭 '자기야'가 무서워졌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으며 이후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왔다. 

 

최병길 PD는 자신의 집을 팔아 창고 살이를 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서유리는 대출로 인해 월 이자만 600만 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지난달 개인 채널에서 집 판매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빚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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