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8.4% 시청률로 종영…글로벌 OTT선 선전

이진욱·정채연 주연 법정 드라마, 국내외 시청자 사로잡으며 마무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08 11:35:53

(사진 =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이진욱과 정채연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가 8.4%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는 9.1%를 나타냈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드라마는 냉철한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이 인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고,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두 주인공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에스콰이어'는 대형 로펌을 배경으로 변호사들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사랑으로 얽힌 법정 사건들을 다뤘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정의 구현뿐만 아니라 변호사로서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기존 법정 드라마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직 변호사가 대본을 집필했다는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는 3.7%의 시청률로 시작해 4회 만에 8%를 돌파했고, 10회에는 9%까지 상승했으나 최종적으로 8%대에서 종영했다.

 

국내 시청률과는 별개로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에스콰이어'는 공개 첫 주 비영어권 TV 쇼 부문 10위에 올랐으며, 이후 2위까지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넷플릭스 글로벌 일간 순위 8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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