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0-15 11:35:17
[알파경제=김혜실 기자]삼성화재가 손해보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호한 배당 수익률이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황이 좀처럼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장기보험은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의료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보험금 예실차 악화를 야기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도 폭우 등 기상 악화와 요율 인하 반영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52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2025년 43%, 2026년 45%다"라며 "2026년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다면 자연스럽게 세제 혜택 부여가 예상되며, 보통주 배당수익률도 2025년 4.7%, 2026년 5.1%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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