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IMA·보험사 인수 등 조달 수단 추가 '긍정적'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4-14 11:35:29

(사진=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종합투자계좌(IMA), 보험사 인수 등 조달 수단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대신증권은 14일 한국금융지주 1분기 말 발행어음 잔고는 17조6000억원으로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금융 57%, 부동산 14%, 유동성자산 29%로 구성되어 있다. IMA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3분기 중 신청 예정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초 지침보다 한도가 상당히 낮아졌으나, 한국금융지주 발행어음 잔고가 거의 소진했기 때문에 사실 추가 10조원 정도의 조달 여력이 생기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난 3월 31일 채권 랩 신탁 제재로 기관경고 받았으나, 인가 신청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인수 역시 가격만 맞는다면 인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나 미래에셋증권처럼 보험사 인수는 그룹 딜 수행 차원에서 유리하며 특히 조달 수단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는데, 밸류업이 ‘기업가치 제고’라는 관점에서 성장으로 가치 제고하는 방향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번 주총에서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이 통과돼 FY2025 결산배당부터 적용될 예정이고, 규모는 43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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