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서 지명타자로만 출전

팔꿈치 부상 여파로 투구 없이 타격에만 집중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2-02 11:35:04

사진 = 2023 WBC에서 투타 모두 활약하며 MVP를 받은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타니 쇼헤이(31)가 다음 달 개막하는 이번 WBC에서는 투수 등판 없이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선다.

 

오타니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현지시간) 오타니가 이번 대회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WBC에서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하며 일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장면은 대회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하지만 오타니는 같은 해 MLB 정규시즌 중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으며 당시 23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023년 WBC에서 타자로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4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MLB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투수로서 등판할 준비를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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