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4-07-09 11:34:39
[알파경제=(도쿄) 우소연 특파원]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거리두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야후재팬' 포털은 네이버 인공지능(AI) 대신 오픈AI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개발한 AI가 일본어 능력이 우수함에도 불구, 외면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최근 일본 내 테마별 여행 코스를 인공지능으로 서비스하는 ‘관광AI 코스’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라인야후는 기존 데이터 베이스(DB)가 풍부하고, 일본어 능력이 우수한 네이버 AI 모델(하이퍼클로바X) 대신 오픈AI를 채택했다.
게다가 라인야후는 구글의 머신러닝 플랫폼 '버택스 AI'를 시범 적용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애초 네이버와 라인야후가 협력해 일본 내에서 사업영역을 넓힐 것으로 점쳐졌지만, 최근 여러 협력이 무산되는 등 라인야후가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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