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 더불어민주당은 36%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이 1%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층은 17%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정권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가 48%, '정권 재창출'이 41%로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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