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02 12:31:21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8조 원의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8조810억원을 기록했던 2015년 이후 12년 만에 제시된 최대 목표치다.
GS건설은 코로나19, 대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5878억원까지 줄어든 바 있다.
이후 ▲2024년 3조1098억원 ▲2025년 6조3461억원으로 수주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며 매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 및 수도권, 지방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진행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자이(Xi)의 브랜드 파워와 안전 및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철학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올해도 한강변과 강남 3구 등 서울 핵심 지역을 포함해 사업성이 보장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위주의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월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1지구 수주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개포우성6차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도 단독 입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압구정 4·5구역, 여의도 삼부·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목동 12단지 등 서울 주요 요지에서의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올해는 도시정비 시장 규모가 역대급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강변과 강남 3구 등 주요 지역의 랜드마크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정 사업지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에서도 사업성이 검증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펼쳐 정비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다양한 정비사업 방식을 통해 조합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31일 6856억 원 규모의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일대에 위치하며, 재건축 이후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 동,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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