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청사진 ‘ONE City’ 공개

글로벌 설계·로보틱스·생태숲 결합…단지 넘어 ‘하나의 도시’ 구현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22 13:06:16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랜드마크 설계 (사진= 현대건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계승하는 도시 청사진 'ONE City'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와 10·13·14차 및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현대건설은 'OWN THE ONE' 비전 아래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단 하나의 대도시(ONE City) 청사진을 제시했다.

​랜드마크 설계와 초대형 클럽 커뮤니티, 미래형 로보틱스, 생태숲,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5대 핵심 요소를 가치를 담았다.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온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과 품격을 하나의 도시 개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랜드마크 설계에는 글로벌 건축사인 람사(RAMSA)와 모르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다. 고전성과 현대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통해 단지를 세계적 수준의 주거 랜드마크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글로벌 거장들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초고층 설계에 적극 반영해 압구정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주거 설계는 조망과 개방감 확보에 집중했다. 전 세대에 돌출 테라스를 적용하고 3면 개방형 창호를 통해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3m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을 높였다.

커뮤니티는 단지를 하나의 도시처럼 구성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을 연결하고 운동과 휴식, 문화 기능을 단지 전반에 배치했다.

핵심 시설인 더 써클 원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생활 플랫폼이다. 산책로와 커뮤니티 시설, DRT 무인셔틀이 연계된다. 단지 내에서 이동과 여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미래 기술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적용한다. DRT 무인셔틀을 통해 입주민 호출 기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주차, 배송 로봇, 보안 시스템 등도 함께 구축한다.

조경은 한강과 연결되는 입체 생태숲 개념으로 설계됐다. 세계적 조경 설계사 GPB(Gustafson Porter+Bowman)와 그린와이즈가 참여해 수경 공간과 자연 요소를 결합한 경관을 조성한다.

주거 서비스는 맞춤형 공간 설계와 호텔식 편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캔버스 유닛을 통해 입주자가 공간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드롭오프존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가 지닌 가치와 상징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산”이라며 “압구정3구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와 미래 기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해 대한민국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단 하나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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