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유네스코에 3억 5천만원 기부

'세계 청년의 날' 맞아 자선 경매 수익금 쾌척, 세계청년기금 강화에 기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3 11:33:11

(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세븐틴이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에 25만 달러, 한화 약 3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선 경매 '주피터 프레젠츠 : 사카이 x 세븐틴'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설립한 세계청년기금의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3년에는 K팝 가수 최초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초청되어 연설과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됨과 동시에 100만 달러, 한화 약 13억 9천만원을 기부하여 전 세계 청년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 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 그룹 100팀의 자기 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녹인 음악으로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을 표현하며 성장해 왔기에, 세계 청년의 날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청년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뉴_'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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