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7-18 11:18:17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18일 밤 또는 1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한다.
노사는 지난 13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 9785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620원보다 각각 10.4%, 1.7%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률 심의는 노사가 요구안을 수정하면서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돌파할지가 이번 심의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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