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07-18 11:31:36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SGI서울보증의 랜섬웨어 공격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SGI서울보증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의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으로 SGI서울보증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세대출 보증서 발급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SGI서울보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금감원은 SGI서울보증의 침해사고를 인지한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했으며,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목표로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보안원과의 공조를 통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는 동시에, SGI서울보증과 함께 소비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유사 침해사고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전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했다.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공식 확인하면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