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3-24 11:35:00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포스코A&C(사장 김우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1일) ‘미국 모듈러 건축협회(Modular Building Institute, 이하 MBI)’에서 개최하는 '2024 World of Modular'에서 '포스코 광양 기가타운(GIGA Town)'으로 모듈러 기숙사 부문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에 설립된 MBI는 모듈러 건축 산업 지원을 위해 1983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에서 World of Modular를 개최하고 있다.
World of Modular는 41년 역사를 지닌 미국 최고의 모듈러 전시회로 전세계 100여개의 종합건설사, 제작사, 자재/장비공급사, 설계사가 참가하여 시장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World of Modular 마지막날에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로 혁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이는 모듈러 건축 업계에서 수상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한 곳 중 한국 업체는 포스코A&C가 유일하다.
준공 당시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기가타운은 식당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갖춘 지상 12층, 500여실 규모의 기숙사로 현재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을 위한 생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수행한 '기가타운'은 혁신적인 모듈러 공법과 전통적인 철근콘크리트(RC)공법의 사업성과 주거성능 비교를 위해 각각 2개의 동에 모듈러 공법과 철근콘크리트(RC)공법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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