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3-01-25 11:34:19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항공화물 운임은 13% 하락하고 물동량은 4%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제선 여객수는 40% 늘었으나, 3분기 82% 증가율보다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확대에도 유가 하락으로 유류비는 전분기 대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영업비용은 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화물 시황은 기본적으로 경기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그동안의 역대급 호황 뒤 급락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물류 불확 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거리 밸리카고 공급은 예상보다 회복이 더딜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올해 화물운임의 바닥은 팬데믹 이전 고점을 상회할 전망이다. 결국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만 빼면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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