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3-12-12 11:31:3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AJ네트웍스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로봇 렌탈 관련 사업의 성장성을 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지난 7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로봇 렌탈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진출, 주주 친화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로봇렌탈 사업 성장 위한 기반 구축
최근 AJ네트웍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렌탈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J네트웍스는 로봇 렌탈서비스에 대한 고객과 관련된 업무대행, 마케팅 및 홍보, 고객과의 이용계약 체결, 청구 및 계약관리, 제품 구매 및 재고 운용, 장애 접수와 처리 대응 등을 맡는다.
지난 9월에는 AJ네트웍스의 자회사인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AJ ICT가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텍센터를 오픈하기로 했다.
컨텍센터는 기술상담,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고장진단 서비스 접수를 지원, 필드 서비스로는 협동로봇의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사후 A/S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원과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에 A/S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IT 렌탈 사업부문에서는 이미 서빙로봇 및 안내로봇 등을 렌탈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 렌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은 고가이면서 설치 이후 사후 관리 서비스가 필요하여 RaaS(Robot-as-a-Service) 도입이 필요하다"며 "기존 렌탈 사업의 노하우를 적용함으로써 타사 대비 운용 유용성 및 서비스 규모의 경제, 초기 도입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