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너지솔루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

CJ제일제당·HD현대인프라 태양광 발전소 구축, 탄소 배출 저감 지원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4-15 11:38:25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HD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선점, ‘태양광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HD현대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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