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4-22 11:34:41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웹젠이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로 게임 유저에 아이템 환불에 나섰다. 하지만, 게임 유저가 사용한 금액이 아닌 일부만 환불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웹젠은 뮤 아크엔젤 홈페이지에 확률형 아이템 표시 오류로 인해 혼선을 제시했다며, 관련 게임의 유저들에게 환불 및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웹젠은 지난달 21일 뮤 아크엔젤의 확률형 아이템 표기가 실제 게임 확률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웹젠 검수과정에서 확률 표기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롤렛 이용권, 지룡의 증표, 세트보물 행운권에 대한 환불을 진행키로 했다.
가령 세트석 아이템의 경우 공지는 0.29% 확률로 표기했으나, 실제 획득 확률은 0%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민원이 이어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웹젠의 확률 조작 의혹을 의심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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