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0-15 11:31:59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두산밥캣이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자회사로 인수해 수직 계열화를 완료하고, 새로운 사명 '두산모트롤'로 재출범했다.
두산밥캣은 15일 스캇 박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모트롤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인수 절차 완료 후 첫 방문이었다.
경영진은 14일 창원 생산 공장을 점검한 후, 200여 명의 사무직·생산직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두산모트롤'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스캇 박 부회장은 미팅에서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의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두산밥캣의 이번 인수는 수직 계열화를 통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