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5-01-17 11:29:48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에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경기가 매우 어렵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에 거듭 촉구하는 바,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 심리 위축에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고, 이로 인해 다시 내수가 부진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예산 조기 집행만 고집하며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대해서는 매우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미국과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으며 한미동맹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아 평화를 이끈 한미동맹은 국가적 혼란 수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신속하게 정국을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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