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대표기자
ceo@alphabiz.co.kr | 2026-06-10 11:32:07
[알파경제=김상진 대표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단장 한동훈 총경)이 10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 3월 국토부 항행위성정책과와 공항운영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이후 약 3개월 만에 단행됐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의 구체적인 대상이나 확보하려는 자료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수단이 수사 기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행보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일 수사 연장 방침을 공식화하며 “당초 5월 31일까지 1차 연장했으나, 검찰과의 협의 과정 및 수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한 없는 2차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국가수사본부 직속으로 출범한 특수단은 초기 48명 규모에서 최근 20여 명 규모로 재편되었으며, 한동훈 총경을 단장으로 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수단은 지난달 사고 관계자 39명을 기소 의견으로, 5명에 대한 신병 처리 의견을 담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그러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에, 검찰은 현재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수단은 검찰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과 추가 증거 확보 등 보강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수단은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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